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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父 살해범, 살해 전 고급빌라·가스총 검색
2017-10-30 19:31 사회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해 사건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체포된 피의자 허 씨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검색한 단어를 확인했더니

'고급빌라' '가스총'이 나왔습니다.

부유층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을 가능성에 수사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허모 씨는 어제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범행 나흘 전부터 '고급빌라'와 '핸드폰 위치추적' '가스총' 같은 단어를 휴대전화로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허 씨는 범행 다음날 '살인 사건'을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허 씨가 지난달 카드회사와 대부업체의 빚 독촉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수천만 원의 빚을 진 허 씨가 부유층을 노리고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허 씨 /피의자(어제)]
"(살해 동기가 뭔가요?)…
(아직도 우발적 범행 주장하십니까?)… ."

하지만 허 씨는 어제 법원 영장심사에서 "차량을 훔치긴 했지만 윤 씨를 죽이지는 않았다"며 살인혐의를 인정했던 경찰 진술 내용을 뒤집었습니다.

경찰은 20여 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허 씨의 정확한 살해 동기와 금전거래 내역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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