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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물들 국감에…네이버 이해진도 출석
2017-10-30 19:27 정치

나흘 만에 정상화된 국회 국정감사에는 IT 업계 거물들이 증인으로 총출동 했습니다.

'은둔형 경영인'으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 유플러스 대표이사,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총괄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글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물론 '은둔형 경영자'로 불려온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전 이사회 의장도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 안하셨는데 이번에 출석하신 이유가 어떻게?)
"... "

이 전 의장의 국감 출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뉴스 청탁 편집 문제와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관련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네이버에디터가 수영선수 박태환기사를 임의로 삭제한 것 알고 계시죠?"

[이해진 / 네이버 전 의장]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시 이 문제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네이버판 빅브라더 사회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의로 편집을 하고 배열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황창규 KT 회장에게는 박근혜 정부 시절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 최순실 측근 채용 문제를 따지는 질의가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김영수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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