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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식 ‘구절판’에 반하다
2017-11-12 19:46 국제

프랑스 파리에 한식당이 100개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김치와 김밥 같이 많이 알려진 음식 뿐 아니라 나물이나 구절판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8가지 화려한 색상의 야채와 고기가 접시에 곱게 놓인 메밀전병 구절판.

프랑스인들은 연신 사진을 찍어댑니다.

젓가락질이 서툴러 손으로 집어먹지만, 그 맛에 감탄을 쏟아냅니다.

[프랑수와즈 리비넥/파리 갤러리 운영자]
"구절판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메밀 갈레트에 비해 고급스럽습니다. 한국 음식에는 수많은 맛과 향이 있습니다.”

강원도 음식 명인이 직접 방문해 프랑스인들에게 향토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가장 인기를 끈 건 구절판에 들어가는 나물과 곤드레.

[김수진/ 한류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세계로 알릴 수 있는 토속적인 향토 음식의 하나로, 이 나물이 수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유명 셰프이자 유명 요리 블로거인 다미엥 뒤켄 씨는 한식 재료로 프랑스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잘 먹지 않는 팥을 사용해 옥수수 케이크를 만든 겁니다.

[다미엥 뒤켄/'750g' 요리 블로그 사이트 대표이사) ]
"한국 음식들이 프랑스 음식 안에 들어가서 재해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재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행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계 인사들에게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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