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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상-현송월, 내일 ‘K팝 회담’…평양공연 논의
2018-03-19 19:17 뉴스A

우리 예술단은 4월 초 평양에서 공연합니다.

답방형식이지요.

그 협상실무를 가수 윤상 씨가 수석대표로 맡게 됐습니다.

북측 현송월 단장과 마주 앉게 됩니다.

어제 급하게 사전 리허설까지 진행했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실무접촉이 진행됩니다.

다음 달 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론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씨가 나서는데 북측 수석대표인 현송월 단장과 회담 테이블에서 마주 앉게 됩니다.  

애초 북한은 지난 금요일 만나자 했는데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내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설혜 기자]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윤상 감독은 남북 회담 경험이 전혀 없는데요.

때문에 어제 주말인데도 이곳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실무회담 준비회의를 하고 별도의 방북 교육까지 받았습니다.

통일부는 윤상 씨가 발라드부터 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세대별 대중음악을 꿰고 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공연구성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고요.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를 감안 해서…"

하지만 예술단 구성과 형식은 내일 실무회담에서 정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김기열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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