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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 푸틴’ 4선 성공…스탈린 이래 24년 최장집권
2018-03-19 19:52 뉴스A

한반도 주변 세 나라의 1인자들이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러시압니다.

푸틴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해 앞으로 6년 더 집권합니다.

대통령 4번, 그리고 총리 1번을 지내게 되지만 6년 뒤에는 권력을 내려놓을까요.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렘린 궁 인근 광장에 몰려나온 사람들.

푸틴 대통령의 4선을 축하하는 인파입니다.

[바실리나 / 푸틴 지지자]
"물론 기쁘죠. (러시아가) 앞으로도 안정적일 테니까요."

76%의 득표율로 승리한 푸틴.

선거결과에 러시아 발전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다며 승리를 자축합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 모두 러시아의 이름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푸틴의 임기는 2024년까지 늘었습니다.

구소련 시절 31년간 독재한 스탈린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록이 됩니다.

현행 헌법상, 5번째 대권을 노릴 수는 없지만 개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로만 / 푸틴 지지자]
"푸틴에게 투표했고 앞으로도 푸틴에게 투표할 겁니다."

푸틴은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제가 100세가 될 때까지 집권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닙니다. 아녜요."

이런 가운데, 반정부 세력과 서구 언론은 부정선거가 곳곳에서 목격됐다며 대선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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