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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1550조 돌파…절반이 공무원·군인연금
2018-03-26 19:56 경제

우리의 국가 부채가 지난해 기준, 1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절반 이상이 공무원 연금과 군인 연금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공무원 숫자를 늘리는 데 적극적입니다.

다음 세대에 큰 부담이 될 국가 부채가 걱정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부채가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15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공무원이나 군인 퇴직자에 정부가 지급해야 할 연금액이, 2016년보다 93조 원 이상 늘어나 전체 나라 빚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임기 말까지 17만 4천명의 공무원을 증원할 계획인 만큼, 빚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에 연금 적자 부분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무원과 군인이 내는 연금의 납부액을 좀 늘리든지 (연금) 지불금액을 줄이든지..“

중앙과 지방 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국가 채무는 660조 원으로, 국민 1인당 기준으로는 천 3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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