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상회담 브리핑 장면, 360도 VR로 생중계한다
2018-04-24 19:11 뉴스A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 비핵화 대타결을 위한 '길잡이 회담'입니다.

김정은도 미국과 서방세계에 '나는 알려진대로 독재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생중계에 동의했겠지요.

김 진 기자가 생중계 방식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게 될 판문점입니다.

북측의 요청대로 회담 시 판문점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데요.

KT, SKT, LG유플러스의 차량형 이동 기지국이 모두 투입돼 통화와 문자 뿐 아니라 LTE 속도의 인터넷도 가능해집니다.

평화의 집에서 정상 간 회담이 끝난 후 만약 두 정상이 직접 브리핑룸에 함께 선다면 이 모습을 브리핑 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가 담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360도 카메라는 동시에 사면의 영상을 촬영하며 5G 망을 이용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로 실시간 전송합니다.

킨텍스에는 5G 전용 기지국이 설치됩니다.

5G는 기존 LTE보다 최대 100배 큰 용량을 4배 이상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

5G로 받은 브리핑룸 실황이 360도 VR로 생중계 됩니다.

VR은 가상현실의 준말로 사용자가 3차원의 공간을 느끼게 해줍니다.

프레스 센터에 마련된 VR 기기를 착용하면 마치 직접 판문점에 와 있는 것 처럼 정상회담을 지켜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취재진이 몰리는 이번 정상회담에 한국의 최첨단 통신 기술이 총 출동합니다.

채널A뉴스 김 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윤승희 김태현
김 진 기자 holyjjin@donga.com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