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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 공개…취재진 2850명 ‘올림픽급’
2018-04-24 19:12 뉴스A

'나를 3대 세습 독재자로만 기억하지 말아달라. 나는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다.'

김정은이 이런 이미지를 부쩍 연출하면서 서방언론도 관심이 큽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지혜 기자]
제가 와있는 이곳이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되는 일산 킨텍스입니다.

취재진이 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공간인데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대형 표어가 걸렸습니다.

양 옆으로는 남북 정상의 첫 만남 등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남북 정상의 움직임을 빠짐없이 잡아낼 수 있도록 카메라 수십 대를 동시에 통제하는 조정실도 갖췄습니다.

기자들이 앉을 의자가 빼곡하게 놓였고, 언론사들의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는 모레부터 정상회담 다음날 오전까지 운영됩니다.

정상회담 전날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고,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브리핑도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최종 등록을 마친 내외신 취재진은 모두 2850명.

지난 겨울, 평창올림픽에 몰린 취재진 3000여 명 규모와 비슷합니다.

[윤희영 / 남북정상회담 미디어 등록 담당]
"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다 완벽하게 해서, 짧은 시간에 많이 등록을 해주셔서 남북정상회담에 관심과 화제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과 가까운 파주 임진각에서도 중계 부스 설치가 한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정기섭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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