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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진정성, 1분이면 안다”
2018-06-10 19:22 국제

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여장을 풀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잠시 뒤에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는 호텔은 외부접근이 완전히 차단돼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박정훈 특파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쯤 도착하나요?

[리포트]
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시간쯤 뒤에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이곳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해

지금 계획대로라면 사흘 간 싱가포르에 머물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캐나다 G-7 정상회담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싱가포르로 향했는데요.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비핵화 진정성을 가늠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확신시키지 않는다면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겠다는 말을 한번 더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회담은 한국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소한의 참모만 배석시킨 가운데 단독회담을 진행합니다.

그런 뒤 오후에는 다수의 참모가 함께 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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