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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파란머리 ‘인증샷’…홍준표, 읍소 전략
2018-06-10 19:32 정치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표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부동층 잡기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읍소 전략을 펼쳤습니다.

여야의 움직임을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루 종일 수도권 승부처인 경기도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추 대표는 야당 후보들을 쌀밥에 들어간 돌에 비유하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파란 후보들은 하얀 쌀밥과 같습니다. (자유한국당) 빨간 후보도 들어오면 쌀밥에 돌 들어온 것처럼 먹을 수가 없어요."

민주당 여성 의원 5명은 사전 투표율 20%를 넘기면 파란 머리로 염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파란 머리 인증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제부터 지역 유세를 재개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읍소 전략을 폈습니다.

어제 부산에서 큰절을 하며 보수 정권의 실패와 자신의 막말을 사과한 데 이어 오늘 충남에서도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막말하지도 않았는데 막말했다고 덮어씌우니까 어찌 됐든 그것도 사과합니다. 우리 다시 한번 할 테니까 좀 봐주시라 그 말씀 드립니다."

한국당은 인천과 경기 부천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태옥 의원의 징계 방안도 논의하는 등 막판 악재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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