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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하극상 정조준
2018-07-25 19:27 뉴스A

송영무 국방장관은 어제와 오늘 일을 항명이자 하극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선 송 장관은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결국 국회가 나섰고, 청문회를 열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이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어제)]
"대장까지 마치고 장관을 하고 있는 사람이 거짓말하겠습니까?"

어제 국회 국방위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송영무 장관. 오늘 오전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니 내가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 민병삼 기무부대장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아무 대화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장관과 측근들은 민 부대장을 하극상으로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정해일 / 국방부 군사보좌관 (어제)]
"지휘관이 한 발언을 왜곡하고 각색해서 국민 앞에서 보고한다는 것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있지도 않은 상황을 언급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하극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부대장의 위증교사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으로 언론 대응용일 뿐이라고 반박합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어제)]
"오보에 대한 증거 자료로써 참석했었던 분들에게 받았던 것입니다."

계엄령 문건 수사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15명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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