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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종전선언에 중국 참여…연내 추진 목표”
2018-07-25 19:49 뉴스A

남북은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고 65년째인 휴전 상태를 끝내자고 합의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 종전선언에 중국이 참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휴전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에 남북미 3국과 함께 중국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중국 참여를 언급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중국도 처음부터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판문점 선언에서 (중국 참여를) 예견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중국까지 포함한 4자회담을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는 중국 참여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강 장관은 연내 추진을 강조하며 종전선언은 선언적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해 북미간 인식차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과 미국의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고요. 외교적인 협의로써 합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과제라고 (본다)."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남북미중 4개국은 종전선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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