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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음해성 조폭몰이”…경찰 “해당 사업가는 조폭”
2018-07-25 19:32 뉴스A

이재명 경기지사는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수사로 가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지사와 유착의혹을 받는 성남지역의 사업가는 지금도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원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SNS와 보도자료에 이어 세 번째지만 이번에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이 지사는 언론비서관이 대신 읽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신을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남준 / 경기도 언론비서관]
"저는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지사가 검찰 수사를 요구한 날 경찰은 유착 의혹이 불거진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 씨가 경찰이 주시하고 있는 조폭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폭 출신 사업가로 알려졌지만 현재도 조폭이라는 겁니다.

[이영노 /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조직범죄수사1팀장]
"저희가 관리하는 조직폭력배였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에도 하부 조직원들을 동원시킨다든지… ."

지난해 12월 구속된 이 씨는 3년 전 온라인 게임 중 시비가 붙은 광주지역 조폭과 싸우기 위해 현지 원정까지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야권에선 이 지사를 검찰에 고발하는가 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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