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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9월 반드시 평양 갈 것”
2018-08-29 19:23 뉴스A

이렇듯 북미 비핵화 대화에 큰 금이 갔지만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을 반드시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더 늘려 3박4일 머무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달 7일쯤 방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시 주석이 다음달 7일 방북해 2박3일간 머무는 일정을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일까지 평양에 머물 가능성이 높지만 9·9절 기념식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의 입김이 작용해 방북이 취소되거나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9월 중순쯤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미국의 동의 사항이라기보다도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로서 미 측도 이 점에 있어서는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의 평양 방문은 9월 중에 반드시 이뤄진다고 (본다)."

앞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물렀기 때문에, 전례를 따르는 것을 우선 추진 중이지만 하루 더 늘린 3박 4일 일정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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