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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흑타리·미니 사과…새 품종으로 승부수
2018-08-29 20:00 뉴스A

독특한 신품종을 개발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품종들이 보는 이의 눈까지 즐겁게 하는데요.

청년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느타리버섯처럼 생겼지만 색이 다소 검고 줄기가 단단한 흑타리버섯.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국산 품종으로 식감이 좋고 영양성분이 풍부해 인기가 많습니다.

대학 졸업 직후부터 15년째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39살 김민수 씨도 4년 전부터 흑타리 버섯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김민수 / ○○버섯농원]
"수확량도 더 많고 저장기간도 20~30%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흑타리 버섯을 선호하고… 청년 농부들이 기존에 하셨던 다른 농부들과 똑같은 것을 하면 경쟁력이 없지 않습니까. 신품종들을 많이 선호하시고."

탁구공만한 크기의 작은 사과.

기존 사과에 비해 생산비가 적게 들고 당도도 높아 새로 시작하는 청년 농부 사이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국산 신품종 사과 루비에스입니다.

[백영상 / 경북 영천시]
"생산비도 적게 들고 관리하기 쉬운 품종입니다. 노동력이 적게 들고 병충해에 강하죠. 성인 한 명이 먹기 좋은 크기로 맛도 좋고."

국내에서 개발한 이색적인 신품종들이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고객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청년 농업인들도 뛰어들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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