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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문 ‘활짝’…긴장 속 현장 면접
2018-08-29 19:36 뉴스A

은행권은 올해 신규채용 인력을 지난해보다 60%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자리가 절박한 젊은이들에겐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조현선 기자가 금융권 채용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말끔한 정장 차림에 긴장한 얼굴로 채용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

[조현선 기자]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인데요. 사전 면접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몰려든 구직자들이 이렇게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하순철 / 취업준비생]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열차를 타고 예상 질문을 고민하며 왔습니다."

은행과 보험사 등 총 59개 금융사가 참석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취업준비생들은 미리 신청해야만 볼 수 있는 현장 면접에 공을 들였습니다.

우수 면접자로 선정되면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지선 / 취업준비생]
"꼭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말을 잘하려고 노력했으나 아직도 (심장이) 쿵쿵거립니다."

한 부스에서는 은행장이 면접관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도진 / IBK 기업은행장]
"회사에 들어왔을 때 각오, 의지, 초심 이런 게 있어요?"

은행권은 올해,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48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무진 / 우리은행 인사부 차장]
"우리은행도 하반기 5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작년 대비 20% 증가한 숫자고요."

이번 채용 박람회는 내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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