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군사압박 강화하는 미국…한미훈련 재개 언급
2018-08-29 19:21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 군사훈련을 더이상은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방문을 취소한 데 이어서 나온 결정입니다.

6개월 간 이어져 온 대화국면이 근본적으로 흔들린다는 뜻입니다.

오늘 뉴스A는 금이 간 북미 대화국면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기사내용]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신중론자로 꼽히는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미군사훈련 재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우리는 그동안 몇 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했지만 더 이상은 훈련을 중단할 계획은 현재로서 없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중단했지만,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으면 훈련을 더 중단할 수 있다며 여지는 남겼습니다.

실제 훈련을 재개할 경우 북한과의 신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걸로 보입니다.

국무부와 국방부는 훈련 재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 중입니다.

[헤더 나워트 / 미 국무부 대변인]
"폼페이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이 (훈련 재개) 문제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면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협의에는 한국과 동맹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특파원]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압박은 경제분야를 넘어 군사분야로까지 확대될 분위깁니다.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시각도 있지만, 조야에선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라는 초강수가 거론될 정도로 분위기는 얼어붙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관련 리포트
공조엔 문제없는데…美에 통보 못 받은 정부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NtF1Dl

▶관련 리포트
“문 대통령, 9월 반드시 평양 갈 것”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PNmDqE

▶관련 리포트
[뉴스분석]당근에서 채찍으로…한미훈련 ‘용도 변경’?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LBqwf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