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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멀리하라”…게릴라성 호우 대처법은?
2018-08-29 19:28 뉴스A

게릴라성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리며 순식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유주은 기자가 안전한 대처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갑자기 차 오른 물에 승용차는 거북이 걸음입니다.

지하 주차장은 순식간에 물이 들이 차 버렸습니다.

두세시간만에 100mm 가까운 비를 쏟아내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는 아차하는 순간에 큰 피해를 줍니다.

[최진성 / 서울 관악구]
"부모님이 나이도 드시고 해서 비가 많이 내렸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하실지 잘 모르실 것 같아서 걱정이 좀 많이 되더라고요."

피해를 막기 위해선 우선 당황하지 않고 꼼꼼히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집 안팎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히지 않게 관리하고 축대나 담장이 무너져 내릴 곳은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유주은 기자]
"갑작스런 폭우로 도로나 인도가 물에 잠기는 일도 많은데요.

이런 땐 감전위험이 있는 가로등, 신호등 기둥에서 떨어져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를 운전하고 있을 땐 시속 10km 미만의 속도를 유지하고, 물이 들이칠 수 있으므로 급제동을 하지 않아야 차량침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차 바퀴가 절반 이상 잠기면 차 문을 열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차밖으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하천 둔치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은 높은 지대로 옯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계곡에 야영을 하고 있는 경우 갑자기 물이 불어나기 때문에 무리해서 이동하는 것 보다 먼저 안전지대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하는 게 안전합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이태희
영상제공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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