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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내달 4차 방북…비핵화·북미회담 논의
2018-09-27 19:31 뉴스A

1개월 전만해도 일이 꼬이면서 평양방문을 취소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 그가 다음달 평양에 들어갑니다.

이번엔 '똑부러진 약속'을 김정은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을까요.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특급 의전을 받으며 뉴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하루 만에 폼페이오 장관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지 한 달 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SNS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매우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면서 "다가올 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적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달 평양 방문을 요청했는데 폼페이오 장관이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은 이르면 10월 초가 될 전망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김 위원장과) 조만간 만난다고 했습니다. 나는 2차 정상회담 최종 준비를 위해 곧 평양을 방문합니다."

김 위원장이 초청한 만큼 10월 방북에선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7월 방북에선 김 위원장 면담이 불발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되살아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한 비핵화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 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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