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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새로운 불씨 될 수 있다”…경계하는 일본
2018-09-27 19:52 뉴스A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단 해산을 시사한데 이어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이 문제를 직접 언급했기 때문인데요.

일단 양국 모두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화해 치유 재단 해산을 시사한데 이어, 다음 날엔 '위안부'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나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문제가 다시 불거졌지만 한일 양국은 논란을 더 키우진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은 '2015 한일합의 준수'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고,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은 한일정상회담에서 나온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질문에 "상세히 소개하진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일본 언론은 "한일 관계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며 파장을 경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당장 일본 총리의 사죄 같은 추가 요구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북한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일본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한일 갈등의 재점화를 꺼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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