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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떠났지만…잡스 집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
2018-11-01 20:06 뉴스A

괴물이나 귀신 분장을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핼러윈 데이가 오늘인데요.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집이 좀비의 집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오싹한 해골들과 검은 옷에 하얗고 긴 머리의 마녀가 집 마당을 점거했습니다.

거리는 해적과 슈퍼맨, 게임 캐릭터로 변장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레베카 에릭슨 / 미국 캘리포니아]
"핼러윈을 위해 이 옷과 친구 옷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핼러윈은) 재밌어요.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황규락 기자]
"이곳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집 앞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스티브 잡스 집에서는 매년 핼러윈 때마다 성대한 파티를 열어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거리에 어둠이 깔리고 조명이 밝아지면 이제 귀신들이 장난칠 시간.

잡스의 집 마당에서는 '좀비 올림픽'이라는 올해 콘셉트에 맞춰 올림픽 성화가 불타오릅니다.

좀비 분장을 한 배우들은 괴성을 지르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격렬한 하키 경기도 벌입니다.

미국에서는 핼러윈 장식과 의상, 사탕 소비 등으로 인한 경제 효과가 매년 90억 달러, 우리 돈 10조 원이 넘습니다.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 핼러윈 데이가 미국 경제에는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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