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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태극마크 영영 못 단다…‘서류 조작’ 중징계
2018-11-01 20:08 뉴스A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축구 선수 장현수가 더이상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습니다.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진겁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던 장현수.

하지만 그가 제출한 봉사활동 증빙 자료는 조작 투성이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축구협회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에 벌금 삼천만원을 결정했습니다.

[서창희 /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장]
"영구히 국가대표, 태극마크 다는 건 부적절한 것 아닌가라고 판단을 해서…"

병역법 상 처분은 5일간의 복무 연장에 불과하지만, 협회는 태극마크 기회를 아예 박탈했습니다.

야구도 병역 논란이 큰 상태라, 국민적 분노가 커질 것을 우려해 중징계를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최종준 /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병역 문제란 건 국민 전체의 가장 예민한 사안이고 영향력이 워낙 큰 사안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징계도 불가피한 것 아닌가…"

축구협회는 장현수의 반성문을 공개했고, 문체부는 병역특례 선수 31명을 곧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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