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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휴가 떠난 문 대통령…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
2018-12-24 19:4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공휴일인 내일 성탄절까지 나흘을 쉬는건데요.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내년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차관 인사로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군 시설이 있는 계룡대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기무사 개혁'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7월)]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할당된 휴가의 70% 이상을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휴가는 21일 중 12일만 써 57%의 사용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겨울휴가 없이 1년에 5일 이내의 여름휴가만 사용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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