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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볼턴 “제재 강화 검토”…연일 대북 압박
2019-03-06 19:42 뉴스A

미국 백악관은 강경파인 볼턴 안보보좌관을 앞세워 대북제재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청와대와는 180도 다른 기류입니다.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노이 회담 합의 결렬 이후, 연일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존 볼턴 안보 보좌관,

북한이 원하는 경제적 보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존 볼턴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어제)]
"비핵화하지 않는다면 경제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고 되레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미 상원에서도 제재 강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제재 강화 법안도 다시 상정됐습니다.

워싱턴 기류가 강경해 지면서 한미간 파열음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슈퍼 매파 볼턴 보좌관에 대한 비난을 공개적으로 쏟아냈습니다.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어제)]
"그 사람(볼턴 보좌관) 보면 인디언 영화에 나오는 백인 기병대 대장 인디언 죽이면서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안 느끼는… "

외교소식통은 한미간 이견 조율이 시급하지만, "정의용 안보실장과 볼턴 보좌관 간 거의 깊은 대화가 이뤄지지 못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우리 정부는 하노이 정상회담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바둑으로 치면 복기해야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한미간 소통 과정도 찬찬히 살펴 같은 실수를 막아야한다는 한미외교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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