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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했던 비트코인 1000만 원 돌파…페이스북도 발행 준비
2019-05-27 19:47 경제

금 같은 자산 말고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300만 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건, 달러도 불안해질 수 있다는 심리 때문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금융시장을 흔들어 달러를 요동치게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겁니다.

자연스럽게 가상화폐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됐습니다.

[오정근 /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이미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오히려 더 신뢰성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된 겁니다."

이런 와중에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여 만입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1월 26일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돌파했고, 그해 12월엔 20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해 정부 규제가 시행되면서 1년 동안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가상화폐를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가상화폐 발행을 준비하는 걸로 알려졌고,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가 만드는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가 7월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합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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