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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박쥐 이어 기생충…칸이 사랑한 배우 ‘송강호’
2019-05-27 19:51 문화

봉준호 감독의 분신과 같은 배우 송강호 씨는 '칸의 남자'로 불립니다.

경쟁부문에 초청될 때마다

상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5번째로 방문한 칸에서는 최고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바바바밤."

"쏘지 마, 현서야 아빠야."

"듣고 있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 설국열차에 이어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과 17년 동안 교류하면서 4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한 배우 송강호.

[송강호 / 배우]
"워낙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굳이 말을 많이 안 해도 잘 아는 것 같아요."

[봉준호 / 감독]
"눈빛만으로… "

봉준호 감독은 "이 위대한 배우가 아니었으면 내 영화는 한 장면도 완성될 수 없었다"며 무릎을 꿇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강호 / 배우]
"퍼포먼스를 해 주셔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 '밀양' 주연 전도연이 지난 2007년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전도연 / 배우 (지난 2007년)]
"강호 오빠 때문에 신혜라는 인물이 비로소 완전해진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

'박쥐'를 연출한 박찬욱이 심사위원상을 받은데 이어 '기생충'까지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송강호는 출연한 영화가 칸 경쟁부문에 참석할 때마다 상을 받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윤순용
영상편집 : 배시열
영상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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