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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킨 이낙연 “여자만 있는 집…11시간 압수수색 과도”
2019-09-27 19:31 정치

오늘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둘쨋날 주제는 외교 통일 안보 분야입니다.

하지만 대정부질문은 출석하지도 않은 조 장관 청문회처럼 진행됐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라 조국 장관이 빠진 국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선 해임건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빨리 해결할 것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러한 책임 있으십니다. 총리께서는."

[김중로 /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이라도 하세요. 1초가 급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가닥이 잡히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임 있게 임하겠습니다."

이 총리는 조 장관을 어제보다 적극적으로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어제)]
"이게(검찰과 통화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어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아무리 봐도 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 장관이 현장에 없었던 만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는 불가피했을거라며 조 장관을 두둔한 겁니다.

민주당도 조 장관을 감쌌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당시에 조국 장관 전화통화 요구에 영장의 주임검사는 아무 이상 없이 전화를 받았고 부적절한 통화라며 거부하지도 않았습니다"

조 장관을 둘러싼 국회에서의 여야간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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