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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야당 내통” vs “유도신문”…조국 통화 출처 공방
2019-09-27 19:40 정치

조국 장관과 검사의 통화사실이 드러나자, 여야는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과 야당이 내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문제는 잠시뒤 팩트맨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장관이 유도신문에 걸린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내부에 한국당과 내통하는 인물이 있다면서 유출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압수수색에 참여한 사람 중에 누군가가 주광덕 의원에게 얘기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과 내통하는 정치검사가 있다면 즉시 색출해서 사법처리 하십시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양석 / 자유한국당 원내 수석부대표]
"도둑이 오히려 몽둥이를 든다는 적반하장이 정말 생각납니다. 민주당 정말 이 적반하장의 작태를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통화사실을 공개한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유도신문에 조 장관이 넘어온 거라며 내통설을 부인했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검찰에선 굉장히 억울해 한다. 장관한테 완전히 당한 것 같다. 그런 두 가지 제보를 받고, 수사팀에 직·간접의 전화나 압력을 넣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도신문 형식으로 수사팀에 전화한 것 사실이냐 물어봤던 겁니다."

주 의원은 자신을 상대로 수사기관이 조사를 한다면 적극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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