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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 아니었으면 최대 1억 명 사망” 자화자찬
2019-11-27 21:07 뉴스A

이런 남북 관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너무 많이 주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특유의 과장법으로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고 자랑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올해 신년 연설]
"제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서전 작가에게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고 또 한 번 자랑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계속 집권해서 전쟁을 했다면 한반도에서 최대 1억 명이 죽었을 것이라면서, 북한과 가까운 서울에는 3천만 명이 산다고 틀린 수치를 거론했습니다.

(지난해) ”3만 2천 명의 군인과 최신 장비, 철조망이…“
(올해 2월) ”한국에만 4만 명의 미군이 있습니다.“
(올해 8월) ”한국 땅에 3만 2천 명을 주둔…“

이렇게 자주 틀렸던 주한미군 수치는 만 명 이상 부풀려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주고 미국이 아무 것도 못 얻는 사례로 들었습니다.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미국을 벗겨먹는다며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작년 12월 연설]
"우리는 더이상 (동맹국들의) 호구가 되지 않을 겁니다."

작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큰 치적으로 꼽았다면서 북한에 집착하는 모습이었다고 했습니다.

"저와 김정은 위원장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외교 대통령으로 후대에 알려질 것이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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