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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예상되는 정세균 임명동의안…이낙연에 불똥?
2019-12-18 19:41 뉴스A

보신 것처럼 야당의 공격이 생각보다 매서워서 정세균 후보자의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처리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줄줄이 늦어질 경우,

불똥을 맞는 사람은 이낙연 총리입니다.

그 이유는 김철중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정세균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총리인준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문요청서가 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좀 해야겠습니다.

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이어 국회 본회의 임명 동의안 표결까지 해야 하는 만큼 지명에서 임명 때까지 통상 20여일이 걸립니다.

이낙연 총리는 21일이 걸렸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만에 인준 절차를 마쳤습니다.

문제는 총선 출마자의 공직사퇴 시한입니다.

이낙연 총리가 종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1월 16일에는 반드시 사퇴를 해야합니다.

정 후보자 임명 절차가 이때까지는 마무리 돼야 한다는 얘기인데,

한국당의 반대로 이 시한을 넘길 경우 지역구 출마는 불가능해집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어제)]
"(국회 상황이) 후임 총리 임명까지의 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도 있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워낙 국회가 상상을 뛰어넘는 일도 생기는 곳이니까요. "

다만 공직 사퇴시한이 선거일 30일 전인 비례대표 출마는 가능합니다.

정 후보자 임명에 걸리는 시간이 이 총리의 거취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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