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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50명’ 발생
2020-03-10 14:20 사회

 오늘(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입주자들로부터 채취한 코로나 19 검체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시내 최다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례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현재까지 50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1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해 총 5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콜센터 직원이 46명, 이들의 가족이 4명으로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콜센터 직원 46명은 모두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콜센터 직원 가운데 11층에서 근무하는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들에게선 이달 4일 경부터 관련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같은 콜센터 직원이지만 다른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페이스북 캡처

한편 같은 건물에 총선 선거사무실을 연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윤 실장은 콜센터 감염 소식을 접한 이후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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