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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3일째 잠행…로이터 “中, 北에 의료팀 파견”
2020-04-25 19:26 뉴스A

이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13일 째 잠행이 계속되면서 ~카더라하는 설,

특히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중국이 의료전문가를 보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만 이 역시 현재로선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이터 통신은 오늘 "중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자문하기 위한 의료팀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한 고위 관리가 대표단을 이끌었다면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겁니다. 

이 대표단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자문하기 위한 방문인지는 단정하지 못했습니다.

[신범철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얼마나 심각한 건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중국도 인지를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인민혁명군 창건일인 오늘도 북한 방송에서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조선중앙TV]
"주체적인 혁명무력 건설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여러나라 언론들이 높이 칭송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창건일 기념 기사를 쏟아내며 혁명 무력 선전에만 집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군절을 2018년부터 2월로 앞당긴만큼 오늘 행사에 김정은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러시아를 방문 중이었고, 2018년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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