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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이은 포르쉐 수난…차량 훼손하고 차주 폭행
2020-04-25 20:14 뉴스A

벤틀리에 이어 포르쉐, 남이 타고 가는 억대 고가 수입차를 훼손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문짝 하나에 수 천만원이라는데 이번엔 사람까지 때렸으니 술이 웬수라고 어물쩡 넘어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스포츠카 운전석에 앉은 남성에게 폭행이 이어집니다.

행인들이 저지하지만 운전자의 머리채를 잡고 당깁니다

[현장음]
"하지 말라고"

40대 남성은 차량 보닛을 밟고 뛰어 오르기도 합니다.

차량을 파손하고 차주를 폭행한 40대 남성은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선영 /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 현장인 이곳에서 술에 취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피해 차량은 신차 가격으로 1억원 대인 포르쉐 '718 박스터' 모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경기 수원에서도 2억 원이 넘는 벤틀리 차량의 조수석 문을 발로 찬 20대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벤틀리 운전자는 20대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속도로에 화물차가 쓰러져있고 쏟아진 화물들은 곳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만취한 여성이 운전하던 택시가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40대 여성은 전북 전주에서 택시를 훔친 뒤 50km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 관계자]
“손님으로 타서 기사분이 잠깐 밖에 나가서 통화한 사이에 술에 취해서 차를 몰고 집에 간다고 몰고 간 것 같아요.”

어젯밤 9시쯤 부산 자갈치 시장 인근에서도 18km 정도를 음주 운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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