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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정의기억연대, 유 캔 스피크
2020-05-09 20:18 사회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일본군들이 내 몸에 새겨놓은 칼자국과 낙서요. 내 몸엔 이런 흉터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이 캔 스피크의 한 장면입니다.

미국 하원에서 당시의 실상을 또박또박 증언했던 이용수 할머니는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정의기억연대와 30년 가까이 함께 했습니다.

그랬던 이용수 할머니가 또 한번 아이 캔 스피크 입을 열었습니다.

이번엔 정의기억연대 측을 향해서입니다.

[이용수 (92)/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제는 더 당하지 않을 겁니다. 당할 기력도 없습니다. 제가 할 만큼 했습니다.

물론, 정의기억연대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송금도 했고, 영수증도 있고, 할머니의 기억이 틀릴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요. 이 사실 하나에 주목해 봅니다.

최근 4년간 49억 원을 모금해 9억 원 지급, 18%만 할머니들에게 직접 쓰인 겁니다.

나머지는 사무실 운영비, 직원 인건비 등으로 사용됐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속담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이 단체 대표는 이번에 금뱃지를 달았죠.

피해자의 아픈 세월이 시민단체 대표의 입신양명의 발판이 된 건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이젠 정의기억연대가 정확히 답해야할 차례입니다.

유 캔 스피크,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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