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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에 라이브 방송…코로나로 의정활동은 비대면
2020-06-11 20:13 뉴스A

코로나19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만나서 소통하는 게 의원들의 일이지만, 만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죠.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의정 활동 모습을 성시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민국 통합당 의원은 사무실 밖에서도, 안에서도 틈틈이 영상 통화를 합니다.

[현장음] 예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행사를 줄이는 대신 개별적으로 의견을 듣는 겁니다.

[강민국 / 미래통합당 의원]
"나이 드신 분들은 실제로 영상통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보좌진들이 전화를) 바꿔주시기도 하고…"

[현장음]
"(소리) 들리시는 분들은 손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김은혜 통합당 의원은 주 1회 정도 지역 주민들과 화상 회의를 합니다.

[현장음]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 지원 제도라든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화상으로 지역 현장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의원]
"코로나 때문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데 서로가 안전하게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합니다.

[현장음/CG]
"많은 댓글들이 올라오는데요,"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연이든 토론이든 일반적인 회의든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려워 졌어요. 그런 것을 대체할 만한 수단들을 강구하다 보니까"

영상을 찍고, 촬영된 영상을 감각적으로 편집하는 것도 중요하다보니 보좌진 채용 공고에서 '영상 활용 능력'은 우대 항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지원 / 박주민 의원실 영상 담당 비서]
"의정활동 홍보를 하려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들을 찾게 되잖아요. 저도 유튜브를 보면서 독학을 해 영상 만드는 것을 배웠습니다."

단순히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수단이었던 SNS 활동이 코로나 19 시대를 만나 새로운 소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sos@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김찬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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