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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팀과 만두가 만났다…‘만두홈런’을 아시나요?
2020-06-11 20:19 뉴스A

밀가루 브랜드와 맥주, 프로야구팀과 만두. 어울리나요?

처음엔 어색한 느낌이지만, 식품업계에서 이런 독특한 협업마케팅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유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겨울엔 패딩으로 변신했던 밀가루 브랜드, 곰표.

최근 과자에 이어, 수제 맥주로 편의점에 등장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30만 개가 팔렸습니다.

[강이주 / BGF리테일 홍보팀 대리]
"현재 6개 정도 한 점포에 입고가 되고 있고 오늘 현재 기준으론 발주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물류센터에 재고가 없다고."

이런 식품업계의 협업 마케팅은 업계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은 컵라면으로 출시되고,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와 만두가 만나기도 합니다.

[현장음]
"한화이글스의 만두 홈런~!"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과자의 만남도 이색적.

[현장음]
"아이스 바나나킥으로 변신~."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예지 / 경기 고양시]
"새롭고 재밌는거 같아요. 한 번 더 눈길이 가긴 하는 거 같아요."

[우윤경 / 서울 강남구]
"아무래도 그런게 있다면 사고 싶죠. 두 가지 안 사고 한 번에 두 가지 다 살 수 있는 그런 기분이지 않을까요?"

유독 먹거리에서 확산되는 이색 협업 제품들은,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이른바 '펀슈머'가 빠르게 늘어나는 영향도 큽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먹으며 소통하고 보여주는 게 일상화가 됐어요. (그런) 소비자한테 새로운 걸 보여주면서 재미를 줄 수 있는게 이색 협업…."

산업과 브랜드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먹거리는 더 많아질 걸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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