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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카페→홍천 캠핑장 전파?…코로나 집단감염 연결 가능성
2020-08-03 19:58 사회

코로나19 뉴스 전해드립니다.

23명의 신규 확진자 중 이중 해외유입이 20명이고 국내 발생이 3명입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강남구 카페와 홍천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서 평소 많이 가는 장소에서 방역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카페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지난달 22일 카페에서 회의를 했던 8명 중 2명과 직장 동료 1명 등 총 3명이 확진된 겁니다.

이들을 통한 2차 감염자도 2명 추가됐습니다.

특히 강남구 카페 확진자 중 1명이 서초구 식당에 방문하면서 종업원과 다른 이용자, 이들의 가족 등 5명을 감염시키는 연결고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강남구 카페가 홍천 캠핑장 집단감염의 연결고리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여섯 가족 18명이 홍천에서 함께 캠핑을 한 뒤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달 26일,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가 나흘 전 강남구 카페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사실이 CCTV로 확인된 겁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직접 접촉이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m 이내에 직접적인 접촉도 있지만 손을 통한, 환경표면을 통한 접촉 이런 부분들도 가능하기 때문에 (분석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가 가능한 만큼 강남구 카페 확진자가 홍천 캠핑장 확진자를 감염시켰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조사가 더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야외 캠핑장에서도 2m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카페에서 처음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일반 음식점과 별도로 카페 방역 수칙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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