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여자배구 대표팀이 잠시 뒤 귀국하는데요,
4강 진출을 축하하는 두둑한 포상금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상금의 세계, 정윤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투혼과 감동의 도전을 선보인 여자배구 대표팀.
메달을 따지 못 해 정부 포상금 지급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한배구협회와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2억 원씩을 내놓았고, 한국배구연맹은 기존 1억 원이었던 4위 포상금을 두 배로 올렸습니다.
[김장희 / 한국배구연맹 사무국장]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연맹과 구단이 뜻을 모아서 추가 격려금 1억 원을 더해서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게 된 선수는 양궁 3관왕 안산입니다.
양궁협회가 조만간 포상금 규모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리우 올림픽 기준으로 총 5억 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정부 포상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일시장려금을 합치면 7억5000만 원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수영스타 황선우는 아시아 신기록 및 한국 신기록 수립에 따라 총 1300만 원을 받고,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우상혁은 2000만 원을 수령합니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 가장 많은 포상금을 준 나라는 싱가포르입니다.
우리나라보다 13배 넘는 거액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trigger@donga.com
영상편집 :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