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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드러내기…‘명낙 대전’ 속 민주당 3위 쟁탈전 치열
2021-08-16 19:34 정치

민주당엔 ‘명낙대전’만 있는 게 아니죠.

다른 주자들도 3위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주로 이재명 이낙연 후보를 공격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요.

이어서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분도 공약'의 세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새롭게 만들어질 경기북도에 고등법원과 가정법원을 설치하겠습니다."

경기북부청사를 직접 찾아 '분도'에 반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겁니다.

SNS에서는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범죄"라며 이 지사의 음주운전 이력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이낙연 투톱 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
"이 분들은 민주당 후보만 되면 다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양강 주자들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오늘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절에 탄핵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경기도 재난지원금은) 못 주는 시·도가 상대적 박탈감과 차별성을 느끼기 때문에 그것은 옳지 않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른바 '조국 엄호' 전략으로 지지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네 후보들은 내일 오후 5시로 예정된 채널A 주관 TV토론에서 선두 주자들에 대한 검증 공세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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