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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8일 열전…민주당 내일부터 본경선 투표
2021-08-30 19:31 뉴스A

여야 모두 경선 레이스의 스타트 총성이 울렸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본경선 투표를 시작해 이르면 10월 10일 대선 후보를 결정짓고 국민의힘은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1월 5일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주자들이 당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며 68일간의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후보등록을 마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친의 고향인 충청에서 '충청대망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충남 천안)]
"충청인들이 가지고 있는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우리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되자. 충청 대망론이라는 것은 국민 통합론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제주에서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만드는 등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경북을 방문해 세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
"제가 4년 전에 비해서는 이번에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창업에 대해서 더 확실한 공약을 준비해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서울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지원을 약속하며 정책 공약으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조영민 기자]
"윤 전 총장이 오늘 찾은 이곳 충청 지역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도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내일부터 충청 지역 권리당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막판 충청 표심 구애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첫 총리를 충청권 인사로 모시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우원식 /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첫 관문인 충청에서 과반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는 점을 잊지 않고 모든 힘을 모아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첫 투표 지역인 대전·충남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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