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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임신부’ 4분기부터 접종…부스터샷도 시행
2021-08-30 19:46 뉴스A

정부가 새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그러니까 10월이나 11월 경 만 12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그리고 임신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우리 국민들도 부스터샷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내놨는데 자세한 내용 서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르면 10월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고 임신부 접종도 권장한다면서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백신을 맞은 임신부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임신부 접종은) 근거가 국제적으로 많이 쌓이고 있는 상태고요. 감염되었을 때 위험보다는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증명이 되고 있어요."

다만 미국에서도 1번 이상 백신 접종을 받은 임신부는 23%에 불과합니다.

현재 접종 대상이 되는 임신부는 27만 명, 12∼17세 인구는 약 276만 명입니다.

12~17세 청소년은 식약처에서 12세 이상으로 접종 허가를 받은 화이자 백신,

임신부는 mRNA,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주력으로 접종할 예정입니다.

델타 변이 유행 등을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도 4분기부터 시행됩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진료 병원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다음 달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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