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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배임 혐의 성립” 주장…감사원 압박
2021-10-07 19:13 뉴스A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으로 물타기하려 한다며, 대장동 개발 의혹을 키우는데 집중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향해 “100미터 달리기 시합을 마라톤처럼 뛰고 있다”며 늑장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감사원을 향해서도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전방위 감사가 필요하다며 압박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화천대유가 수의계약을 통해 대장동 부지를 우선 공급받은 것에 대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배임 혐의가 성립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사원을 향해서는 전방위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배임이라는 범죄 행위에 모두 연결돼 있는 사안입니다. 감사원이 이걸 유력 대선주자라고 해서 절차상의 이유로 눈을 감는다면 감사원의 존재 이유가 없는 거예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협약서에서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것도 문제삼았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이 부분도 직무감찰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혜로 인해서 성남시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성남 시민들이 손해보는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감사원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주민 550명과 함께 청구한 공익감사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감독원이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하나은행과 SK증권 등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윤주경 / 국민의힘 의원]
"천화동인 1~7호가 고작 3억원을 투자했는데 3천463억원의 수익을, 금액을 가져갔습니다. 이거 상식적인건가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하나은행, 산업은행,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자료를 공개하며 공모점수가 가장 낮은 하나은행과 화천대유 컨소시엄이 선정된 과정에 대해 이 지사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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