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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선 경쟁력” vs 이낙연 캠프 “이러다 후보 구속”
2021-10-07 19:31 뉴스A

이번 주말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 선정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공방은 오늘도 격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측에서 이재명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선 마지막 지역인 서울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자영업자들을 만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이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일단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철통 방어전을 이어갔습니다.

[안민석 / 이재명캠프 총괄특보단장]
"선의로 이 사업을 한 것을 지적할 것인가…이 안개가 걷히면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설 훈 / 이낙연캠프 선대위원장(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대장동 수사로)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 가상할 수 있단 말이에요. 이미 우리 지지자의 3분의 1을 우리가 설득을 한다 하더라도 돌아올 수 없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직접 공격을 자제한 채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규제가 여전히 엄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감히 철폐해야 할 겁니다.

최종 후보를 결정지을 3차 선거인단 투표율은 현재까지 73.45%로 1차 69.33%와 2차 48.61%보다 높습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캠프는 자신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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