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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멸공’에 반발?…여권發 불매 움직임까지
2022-01-11 13:1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국민의힘 여성본부 대변인단장

[황순욱 앵커]
지난 주말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논란이 있죠. 이른바 멸공 챌린지 논란입니다. 근데 이게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쪽으로 더욱 확산이 되고 있는데요. 여권에서는 색깔론,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용진 부회장을 향한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데요. 일단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그거죠. 멸공 챌린지 논란을 제일 처음에 시작한 사람이 정용진 부회장인데 정용진 부회장의 군 병역을 이야기하면서 면제받았으니까 군을 안 갔다 왔으면 멸공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 이런 논리로 지금 귀결이 되거든요? 그 부분이 조금 지나친 부분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고 또 정용진 부회장을 향해서 여권 인사들이 지금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어요.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십니까? 평론가님은.

[김성완 시사평론가]
글쎄요.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불매운동은 개인의 자유니까요. 제가 ‘스타벅스 안 먹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거를 그게 조직적인 차원의 불매 운동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게 멸공이라는 게 왜 군대 문제랑 자연스럽게 연결되냐면요. 공산주의 전 싫어요. 저는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근데 그것 하고요. 멸공하고는 조금 달라요.

멸공이라는 뜻은 공산주의를 멸하는 거잖아요. 반공이라고 우리가 흔히들 이념에 과거에 이제 한 40~50년 전에 이야기했던 반공이라고 하는 건요. 우리가 체제를 이기겠다고 하는 거예요. 저들을 없애겠다고 하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굉장히 적대적 사고를 포함하고 있는 거예요. 그거에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가장 크게 남성으로서 기여하는 거는 군대 가는 거예요. 그런데 군대 안 갔던 사람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연결이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요. 그걸 굳이 직접적인 고리를 지금 이야기하라고 하면은 고리가 부족한 측면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있겠지만, 저는 정용진 부회장이 굳이 이렇게까지 논란을 일으켜서 승공통일을 지금 주장하는 게 이게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사고인지 잘 모르겠어요. 시대착오적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인 것 같고.

글로벌 기업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왜냐하면 중국에 신세계 인터내셔널 같은 경우 화장품 사업도 하고 있고요. 이마트 같은 경우에는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하고 중국에도 진출하기도 했었고 한때는. 그렇게 했을 정도라고 하면은 기업들의 가치 사슬이 얼마나 많은 국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지를 잘 알고 있을 텐데. 이런 구시대적인 어떤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들을 갖고 과연 기업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겠는가. 주주들의 이익을 벌써 2200억 정도 시가 총액 날아가 버렸다고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주주의 이익도 제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오너로서 있을 자격이 있는가. 오너 리스크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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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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