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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D-1’ 막판 약점잡기…“돈 선거” vs “정권심판”
2019-04-02 19:33 정치

이런 가운데 오늘이 재보궐 선거유세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내일이면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의 국회의원이 결정됩니다.

각 당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큼지막한 기호가 박힌 정당 점퍼를 입고 마지막 선거 운동에 나선 각 당 지도부.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상대 당의 약점을 공략합니다.

민주당은 정점식 한국당 통영고성 후보 측의 돈선거 의혹을 꺼냈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돈으로 선거하려고 하는 이런 잘못된 일을 또 저지르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은 돈 받고 목숨을 끊은 사람'이라고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오 전 시장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정치적인 테러입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소득주도 성장은 사회주의 족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가 안 되는 겁니다. 이거 심판합시다."

바른미래당은 중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과거의 낡은 수구보수 세력에게 맡기시겠습니까. 문재인 정권, 더불어민주당은 창원을 버렸습니다."

내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당락은 밤 10시반쯤이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이준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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