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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소장 장례 이틀째…윤미향, 빈소서 상주 역할
2020-06-09 20:20 뉴스A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소장의 장례식장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미향 의원이 조문객을 맞는 역할을 하고 있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방문했습니다.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의 우리집' A 소장의 장례는 이틀째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됐습니다.

빈소에는 A 소장의 동료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993년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인연을 맺은 박원순 서울시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안에서 어떤 얘기 나누셨는지, 잠시만?)
"다음에 다음에 얘기하시죠."

정의기억연대가 경기 안성에 '힐링 센터'를 마련할 때 부지와 건물 매매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검찰 조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 의원은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규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부지검 참고인 소환통보는 받으셨나요?)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루 종일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오전 발인 등을 거친 뒤 사흘 간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되는 가운데 경찰은 숨지기 전 A 소장의 통화 상대를 확인 중입니다.

A 소장은 휴대전화를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 둔 채 자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소장과 연락이 닿지 않자 정의연 출신인 윤미향 의원 비서관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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