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계 넘고…‘자유형 100m’ 황선우, 결승 진출
[채널A] 2021-07-28 19:1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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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18세 고등학생 선수가 결국 일을 냈습니다.

마린보이 황선우가 자유형 100미터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종목 결승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국 최초, 아시아로 넓혀도 결승에 오른 게 무려 65년 만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초인적인 힘이 나왔다”고 놀라워 할 정도였는데요.

현재 기록이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라 있어 메달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정윤철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준결승에 나선 16명 중 유일한 아시아 선수인 황선우.

6위로 반환점을 돈 뒤, 마지막 50m에서 폭발적 스피드로 추격해 조 3위로 레이스를 마칩니다.

47초 56.

전체 4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3경기를 치러 거의 녹초가 된 상태였지만, 예상치 못한 괴력을 과시하며, 중국 닝쩌타오의 아시아 기록을 7년만에 새로 썼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준결승 직후)]
"어제 잠을 잘 못 자서 (새벽) 2시 정도에 자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정말 너무 힘든데 제 안에서 어느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것 같아요."

100m 결승 진출은 엄청난 쾌거입니다.

올림픽 100m 결승 진출은 한국 선수 처음이고, 아시아 선수로도 무려 65년 만입니다.

육상 단거리 종목처럼, 아시아 선수들이 넘기 힘든 벽이기 때문입니다.

[이병호 / 서울체고 감독(황선우 스승)]
"키 라든지 체격적인 조건이라든지 아니면 체력적인 조건이라든지 서양 선수한테 비교할 수 없잖아요. 그건 비교가 안 돼요"

황선우는 결승 레이스를 즐기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준결승 직후)]
"(올림픽이) 처음이니까 부담보다는 즐기자는 마인드가 더 커요.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결승까지 무사히 잘 치르고 싶어요."

내일 열리는 결승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의 새로운 신화가 쓰여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trigger@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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