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다음 주 140만 회분” 물량 공개…방역 당국은 “유감”
[채널A] 2021-07-28 19:2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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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못 들어온 모더나 백신이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 사실을
먼저 알려 논란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백신 공급 일정에 대한 비밀 유지 협약이 있다고 말해왔죠.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달 차질을 빚은 모더나 백신의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도입 물량과 일정은 비밀유지협약을 근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논의 결과 모더나 측은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

모더나 백신의 다음 주 공급 물량이 공개된 건 여당 대표의 인터뷰에서였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일단 130만~140만회분 정도를 다음 주에 제공 받는 것으로 이야기됐어요. 8월달에 850만 도스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된 범위에서 공개 가능한데, 여당 대표가 이를 어겼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비밀유지협약을 어기면 백신 공급 일정이 재조정될 수 있고, 공급이 중단돼도 백신 대금은 그대로 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다른 경로로 공개돼 유감"이라면서 "비밀유지협약 대상인지 모더나와 함께 논의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당과 방역당국의 엇박자 가운데, 모더나는 외신을 통해 "최근 해외 생산협력사 실험실 시험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향후 2~4주간 미국 외 백신 배송에서 단기적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더나사의 말대로라면 당장 다음 주 들어올 백신 물량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건데, 정부는 모더나사 부회장과 다음 주 즉시 제공을 합의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with@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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