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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물이차고 있다”…한국인 8명 연락 두절
2017-04-01 19:31 뉴스A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화물선이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배에 물이차고 있다'는 메시지를 sns로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우루과이 해경 당국이 수색에 나섰는데 수색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탄 화물선이 침수 사실을 알려온 건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 화물선은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로,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 브라질 산토스 남동 방향 1,550마일 해상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 본사에 마지막으로 보낸 3문장의 메시지에는 당시 긴박한 상황이 드러납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
"카카오톡으로 먼저 메시지를 받으셨고…사고 파악을 위해 연락을 했는데 그 이후로 통신이 두절된 상태…."

스텔라 데이지호는 본사와 마지막 연락 이후 4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 54분과 57분에 2번에 걸쳐, 현지에 조난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우리 정부와 현지 해경은 사고 선박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황수현 기자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김현승(부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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