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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위한 명분 쌓기?…B1B 출격에 맹비난
2017-04-01 19:33 뉴스A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국의 전략자산이 바로 B-1B 전략 폭격기죠. 북한이 B-1B 한반도 출격 사실을 일일이 알리며 미국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향후 도발을 위한 명분쌓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 지난달 22일 한반도에 전개돼 우리 공군 주력기인 F-15K, KF-16 전투기와 편대 비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마하1.2로 괌에서 한반도 상공까지 전개되는 데 2시간 밖에 걸리지 않고, 핵폭탄을 포함해 미사일을 다량 탑재할 수 있어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알려졌습니다.

이런가운데 북한은 지난 보름간 B-1B 9대가 한반도에 전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핵선제타격 훈련을 벌였다며 발끈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달 30일)]
"'B-1B' 핵전략폭격기들은 한밤중에 조선 동해 상공으로 날아들어 우리 측 대상물들을 타격하기 위한 전쟁연습에 미친 듯이 돌아쳤습니다. "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6차 핵실험 감행을 앞둔 북한을 강력 압박한 셈입니다.

[박휘락 /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
"(미국이) 예방타격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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